이태원 참사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이 7일 세번째 소환조사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는 류 총경의 모습. /사진=뉴스1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사고 당시 서울경찰청 당직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을 소환한다. 지난달 18일과 25일에 이어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류미진 총경을 3차 소환해 조사한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당직근무를 하면서 근무지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이탈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등 상황관리 총괄 업무를 태만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류 총경은 참사 발생 1시간24분 후 상황을 전달받고 상황실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도 참사 다음날 0시1분 처음 보고했다.

이와 관련 류 총경은 지난달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상황실이 아닌 사무실 근무가 관례였다"고 주장했다. 또 "참사 발생 당일 밤 11시39분까지 아무에게서도 참사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