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과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포스코케미칼이 현대제철 고로 개수 내화물 공사에 참여한다. 고로 개수는 용광로 성능 개선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하는 작업이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 소재 제철의 용광로를 의미한다.

포스코케미칼과 현대제철은 9일 포스코케미칼 포항 본사에서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에 참여해 내화물 설계와 공급, 내화물 해체 작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1973년 포스코 포항 1고로를 시작으로 제철 설비 내화물 제조 및 시공을 해오는 등 풍부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고로의 굳은 쇳물 덩어리를 제거하는 잔선천공기를 국산화하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그룹과 현대제철의 철강사업 분야 협력이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냉천 범람에 따른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를 위해 당진제철소에서 운영 중이던 용선운반차 5기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