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여성 부사장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고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왼쪽)과 박남영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삼성물산은 부사장 8명, 상무 14명을 승진시키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상사, 건설, 패션, 리조트 등 네 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성 부사장이 탄생한 부문은 패션이다. 고희진(54), 박남영(51) 부사장이 승진했다.

고 부사장은 삼성물산 패션 부문에서 빈폴사업부장, 글로벌소싱담당, 에잇세컨즈 사업부장을 맡았다. 박 부사장은 빈폴사업부장, 전략기획담당, 해외상품2사업부장을 거쳐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81% 증가하며 호실적을 냈다. 수입상품과 온라인 중심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수익성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