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관계사 코이뮨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ARCIK-CD19 임상 1/2상 시험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 현상을 확인했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코이뮨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백혈병 우수한 치료효과를 국제학회에서 소개했다. 코이뮨은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이 2019년 인수한 미국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지난 9월30일 기준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코이뮨 지분 23.88%를, 제넥신은 지분 22.94%를 들고 있다.

15일 SCM생명과학에 따르면 관계사 코이뮨은 지난 10~1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64회 혈액암학회(ASH)에서 키메라항원수용체(CAR) 변형 사이토카인 유도살해(CIK)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ARCIK-CD19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코이뮨은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27명(소아 4명, 성인 2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CAR-CIK 세포 플랫폼이 항백혈병 활성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안전성도 우수했고 백혈병 재발 위험도 줄였다고 부연했다.

임상환자 27명 중 18명(66.7%)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 현상이 나타났다. 그 중 14명(77.8%)에게서 최소 잔류 질환(MRD)을 측정했을 때 음성 결과를 확보했다. MRD 음성이란 세포 1만개 가운데 암 세포가 1개 미만 관찰된 상태를 말한다.

CARCIK-CD19 투여 이후 최대 12개월 체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이뮨 관계자는 "임상 1/2상 시험 참여자 중 20명에게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는데 이는 기존 CAR-T 치료제보다 치료제 지속성이 더 길다"고 말했다.


CARCIK-CD19의 안전성도 나타났다. 코이뮨은 추가적인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발생하지 않았고 용량 제한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이뮨은 CARCIK-CD19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학회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치료제로서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찰스 니콜렛 코이뮨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CAR-CIK 플랫폼기술이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치료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은 물론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