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따르면 지난 28일 구현모 현 KT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

구현모 현 KT 대표가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연임 확정 여부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29일 KT는 이사회가 전날 구 대표를 차기 주주총회에 추천할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연임 여부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며 재신임을 받는다면 2026년 3월까지 대표직을 이어가게 된다.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총 5차례 진행해 '연임 적격'이라는 결과를 지난 13일 이사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KT지배구조위원회는 최근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된 인사를 비롯해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적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총 7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KT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복수 후보를 비교 심사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점, 취임 당시 대비 지난 11월말 기준 주가가 90% 상승하는 등 기업가치를 높인 점, 과감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및 성공적인 '디지코(DIGICO)' 전환으로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점 등에 주목했다.

심사 대상자들의 미래 성장 비전에 대해서도 면접 등을 통해 심도 있게 심사했다. 그 결과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한 성장전략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한 점, 통신(Telco)·B2B 사업구조 혁신, 아웃소싱 개선 등 명확한 이익 제고 방안을 제시한 점 등에 주목하며 구 대표가 KT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