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에 애도를 표현했다.
2022년 12월31일 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님이 오늘 선종하셨다. 20세기 최고의 가톨릭 신학자였던 그 분의 신앙과 학문, 인품과 신념의 깊이는 천주교인뿐 아니라 모든 종교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이유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황님의 사목 표어였던 '진리의 협력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올바른 교리와 교회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 시민들에게 다가서서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분이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셨고 한반도 평화에 앞장서셨다. '주께서 내게 더 기도에 힘쓰라며 산에 오르라 하셨다'던 교황님의 마지막 삼종기도 말씀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님의 명복을 빌며 거인을 잃은 슬픔에 잠긴 천주교인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날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명예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34분 바티칸 마테르 에클레시아 수도원에서 선종했음을 애석하게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