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기존에 미레 비전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당장 수익 창출이 가능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CES 2023 현장. /사진=로이터

완성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당장 수익 창출이 가능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간한 '산업동향 Vol. 109 CES 2023, 다시 모빌리티의 장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CES 2023에 나선 많은 관련 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모빌리티 이슈에 집중하는 동시에 경기 둔화에 맞서 보다 실용적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존 CES는 완전 자율주행 등 장기 기술 목표에 기반한 다양한 비전 제시의 장이었다"며 "반면 올해 CES는 단기적으로 적용 가능한 차량 관련 신기능 및 전동화 기술 등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대다수 기업은 실질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CES의 마케팅 효과를 활용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모빌리티 기술 변혁기를 맞아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IT·소프트웨어(SW) 기업과 완성차 기업의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제시된 것도 이번 CES의 특징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