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AI 비주얼 기술을 접목한 3D 컬렉션 쇼를 공개하며 해외 바이어 공략에 나섰다.
영원무역은 2028년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을 이끌 아웃도어 디자인을 3D 디자인 컬렉션 쇼로 미리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쇼는 'MODERN NOMAD'(모던 노마드)를 주제로 영원무역이 자체 생산한 원자재를 활용한 21종의 스타일을 3D로 구현했다. 이 중 9종은 리사이클 소재로 구성했다. AI 의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재 질감과 실루엣, 착용 시 움직임까지 정교하게 표현했으며 실제 패션 화보 수준의 스타일링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영원무역은 매년 크리에이티브센터와 섬유사업본부가 협업해 3D 컬렉션을 제작·발표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운영을 확대한다.
앞서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FABI)와 공동으로 '제26회 국제 FABI 패션 초대전시회'를 개최하며 AI와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미래 패션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영원무역은 최근 생산 공정뿐 아니라 디자인과 마케팅 영역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이번 컬렉션은 영원의 친환경 생산 철학을 반영한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 지속가능한 생산체계와 친환경 원자재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