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핵무장 언급에 대해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정부는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국방부·외교부 업무보고 과정에서 "북한 핵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 핵을 배치하거나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안보 위기 해소방안을 논의해도 모자랄 판에 핵무장까지 언급하는 것은 한반도를 화약고에 빠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주 예정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서 국가 안보전략,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한미 핵 훈련과 핵무장 언급에 대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