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며 정부가 제시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지 주목된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699명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977만43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일·3만9726명)보다 3027명 줄었고 일주일 전(7일 5만3807명)보다 1만7108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생 기준 4주 연속 감소세이며 지난해 10월22일 이후 12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3만6600명, 해외유입은 99명이다. 전날 해외 유입 확진자 중 65명(65.7%)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다.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증가 추세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05명으로 전날(511명)보다 6명 감소해 10일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중 446명(88.3%)이 고령층이다. 전체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60명이다. 최근 1주일(1월8~14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524명이다.
위중증·사망자↓… 오는 17일 실내마스크 해제 전문가 논의
위중증 환자의 감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중 하나다. 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665명, 일평균 523.6명으로 일주일 전(4179명·597명)보다 감소했다.지난 14일 0시 기준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912명이며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1명(91.1%)이다.
50대 3명, 40대 1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기준 33.7%로 1563개 병상 중 1036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수는 1565개 중 1271개가 비어있다.
이로써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으로 제시한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의 지표 중 고위험군 면역 획득을 제외한 3개 지표를 충족했다.
앞서 정부는 4개의 지표 중 2개를 달성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오는 17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중대본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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