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대통령 전용헬기'로 불리는 공군 헬기 교체 절차에 착수한다. 해당 기종은 교체주기(10년)를 초과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공군은 합동참모본부에 신규 대통령 전용헬기 도입의 필요성과 예상 도입 시점 등의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제출했다.
현재 운용 중인 대통령 전용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에서 제작한 VH-92다. 해당 기종은 14인승 헬기 S-92를 귀빈용으로 제작했다.
전 세계 10여개국도 VH-92를 대통령 전용헬기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에 이를 도입해 현재 1~3호기까지 사용 중이다.
정부가 정한 교체주기를 벌써 6년 초과함에 따라 새 기종 도입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국내 개발 또는 국외 구매 중 어떤 방식으로 획득할지 등을 검토하는 선행 연구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안팎에선 현재 운용 중인 헬기와 마찬가지로 국외 구매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새 기종 도입에 수년이 소요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내에 도입 및 실제 운용이 가능할 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