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오는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안 의원이 오는 20일 이 전 대통령을 찾아 설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방은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영우 경선 캠프 선대위원장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이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가 유력하다.
안 의원 측은 이번 예방의 목적을 설 명절 인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친윤(친윤석열)계나 대통령실 인사 상당수가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활동한 인사인 점을 감안하면 윤심 구애나 친윤계 견제를 돌파하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9개월 만에 사면·복권됐다. 이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당심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