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제주 지역 폭설과 강풍이 예고돼 제주발 항공편의 대거 결항이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0일 한라산에 내린 눈. /사진=뉴스1

제주 지역 폭설과 강풍 등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3만명 이상의 귀경객의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오는 24일 제주발 항공편 234편 중 162편이 사전 결항을 결정했다. 약 70%의 항공편이 결항을 예고한 셈이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제주발 항공편 전편 결항을 결정했다. 그밖에 항공사들은 오전에 결항한 후 오후에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발 항공편의 대거 결항에 따라 오는 24일 최소 3만명 이상의 발이 묶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오는 24일 오후에도 기상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4만3000여명의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부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24일 새벽에는 중산간과 해안지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