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절반 이상이 자국 경제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내부에서도 자국 경제력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일본 매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매년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만 18세 이상 일본인 16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약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8년 20%대에서 약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강하다'라는 답변은 12%에 불과했다. 일본의 군사력을 묻는 질문에는 59%가 '약하다'고 답했다. 29%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다'고 답했고 '강하다'는 응답자는 7%에 그쳤다.

한국에 대한 인식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인 51%가 한국에 대해 '나쁘다'고 답했으나 직전(2019년) 조사의 66%보다 15%포인트나 줄어들었다. 반면 '좋다'는 응답은 직전 대비 13%포인트 늘어난 27%로 조사됐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81%가 '나쁘다'고 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78%)보다 비호감도가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