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들을 반대로 선수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예비명단에 포함된 투수 샌디 알칸타라. /사진= 로이터


도미니카공화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들이 선수 차출을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한국시각)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넬슨 크루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의 단장은 "WBC 예비명단에 오른 50명 중 18명의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팀들로부터 출전 반대 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이 지난해 말 발표한 예비명단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등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다만 크루스는 WBC 참가에 제동이 걸린 18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013년 대회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가장 최근 열린 2017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오는 3월 열리는 2023 WBC에서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니카라과 등과 D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