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각) 중국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연장한 것에 대해 "하루 빨리 끝내길 바란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진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중국이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연장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정 국가들이 이번달 중국발 여행객들에 대한 일시적인 감염병 대책을 발표했다"며 "한국이 불합리한 움직임(단기 비자 발급 제한)을 하루 빨리 끝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다음달 28일까지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양국 인적 교류와 협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상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이 먼저 규제를 풀어야 중국도 한국발 여행객의 중국 비자 발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프랑스 또한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제출 의무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 차별적 조치에 반대한다"며 "관련국들은 이런 불합리한 조치를 조속히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