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스카이셀플루)의 글로벌 시장을 중남미로 확장한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스카이셀플루)를 칠레에 공급한다. 스카이셀플루 진출 국가를 기존 동남아 국가에서 중남미 국가로 확장하는 것이다.

3일 백신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 공공보건청으로부터 스카이셀플루 품목허가를 받으며 처음으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남미 국가들은 품목허가를 할 때 칠레의 품목허가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에 따르면 중남미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4억5000만달러(약 5545억원)에서 2027년 6억6000만달러(약 8128억원)로 연평균 7.87%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이란, 싱가포르, 파키스탄, 몽골, 브루나이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 스카이셀플루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스카이셀플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4가 독감 백신으로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유정란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의 독감 백신과 비교했을 때 생산 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어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이나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을 거치며 세계에서 주목하는 백신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백신들이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