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2022년 수자원 관리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따냈다.

1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CDP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600개가 넘는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와 수자원 관리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하는 비영리 단체다.

2021년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64%에 해당하는 1만3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리더십 ▲경영 ▲인식 ▲공개 총 4개의 단계로 분류하며 각 단계에서 차등화해 ▲리더십A ▲리더십A- ▲경영B ▲경영B- 등 8개의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국내 참여기업 100여 개사 중 최고점을 기록해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 4년 연속 최고 단계인 '리더십'(A/A-)을 유지했다. 기아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거머쥐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 모두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에서 상위 2~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탔다.

기아는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최고 단계인 '리더십'(A/A-)을 유지했다.

최두한 현대차 경영전략사업부장(전무)은 "CDP 평가 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고 짚었다.

조정현 기아 안전환경센터장(상무)은 "앞으로도 탄소배출의 감축,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