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마인츠)이 지난 11일 밤(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지난달 도르트문트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재성(마인츠)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지난 11일 밤(한국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선제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전후반 각각 1골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한 마인츠는 7승째(5무 8패)를 올리며 승점 26점을 기록하게 됐다. 순위는 다른 팀들의 경기가 아직 남아있지만 기존 1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성이 1부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성은 이날 3-4-2-1에서 이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21분 루도비크 아조르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당초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아조르케가 상대 수비에 막혔고 이 볼이 흘러나오자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 이후 3분만에 카림 오니시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마인츠는 전반 28분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엠레딘 데미로비치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1골차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마인츠는 후반 7분 이재성이 왼발 슛으로 3-1을 만들며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이재성은 후반 막판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이재성은 리그 6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에 합류하며 1부리그 두 시즌째를 맞고 있다. 지난 시즌 4골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20라운드만에 지난 시즌보다 많은 6호골을 기록하며 1부리그 한시즌 최다골을 기록하게 됐다. 킬 시절을 포함하며 독일 진출 이후 지난 19-20 시즌 9골이 최다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