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자동차·기아의 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전체 6위라는 조사 결가가 나왔다. 이 기간 전체 전기차 인도량은 1083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14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의 총 전기차 등록대수는 1083만대로 전년(671만대)대비 61.3% 뛰었다.
2021년에 61만40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중국의 BYD는 지난해 187만대를 인도해 전년대비 20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 테슬라는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131만대를 인도했지만 BYD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98만대를 기록한 상하이자동차(SAIC)가 차지했고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8.8%)을 보인 폭스바겐은 4위에 머물렀다. 5위, 6위는 각각 65만대, 51만대를 기록한 지리와 현대차·기아가 이름을 올렸다.
SNE리서치는 중국 내수 시장의 영향으로 지난해 톱10에서 중국계 BYD와 지리의 성장률만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656만대로 전년대비 97.1% 성장한 반면 유럽과 북미는 각각 11.2%, 49.8%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이 같은 여파에 시장점유율도 벌어져 중국계 두 업체를 제외한 모든 톱10 업체의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SNE리서치는 올해 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약 1478만대 수준으로 전망돼 지난해보다 37%가량 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