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 튀르키예를 강타한지 185시간 만에 남성 두명이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지진 발생 185시간만인 이날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주에서 만 10세 소녀 아이카 세플린이 구조됐다.
이날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도 만 67세 남성인 후세인 베르베르가 한 아파트 단지에서 구조됐다. 우구르 이브라힘 알타이 튀르키예 코니아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구조대가 후세인을 구했다"고 발표했다.
'골든타임'으로 통하는 72시간이 훌쩍 넘은 상황에서도 생존자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하타이주에서는 만 13세 소년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서 무려 182시간만에 구조됐다. 카라만마라슈에서는 173시간 만에 한 여성과 그의 딸이 구조됐다.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이날까지 집계된 공식 사망자수는 3만6217명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에서 3만1643명, 시리아에서 457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