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치료제 특화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공모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3월 수요예측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75만주,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1만8000원이다. 오는 3월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2003년 8월 설립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다. 체세포, 면역세포, 줄기세포 등 여러 종류의 세포를 활용해 눈가주름,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질병의 치료제를 연구한다. 체세포를 배양해 손상된 피부 조직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 '큐어스킨주'로 2010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유래 척수손상치료제는 전세계 두 번째 임상시험으로 미국 바이오기업 '리니지 셀 테라퓨틱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 중이다. 다양한 동물 시험을 통해 치료제의 항염증, 혈관신생 및 내재적 세포 증식 효과를 확인했으며 TED-N (PSA-NCAM 양성 신경전구세포) 이식에 따른 운동기능개선과 감각 및 운동유발전위 개선을 입증한 바 있다.

아시아 최초 임상 승인을 받은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세포 이용 파킨슨병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도파민 신경전구세포 대량생산 및 파킨슨병 적용을 위한 파생 특허 42건을 국내를 비롯한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 등록 완료했다. 원숭이와 랫드(쥐)를 이용한 시험에서 이식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의 생착 및 도파민 활성 기능을 확인한 바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그룹과 경쟁하며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중증하지허혈, 척수손상, 파킨슨병 치료제 등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최대주주는 강세일 대표로 지분율은 20.18%다. 주요 주주로 바이넥스(9%), 메리츠종합금융증권(5.2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