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인한 사망자가 4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엘비스탄 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누적 사망자 수는 4만1218명이다. 이중 튀르키예서 발생한 사망자는 3만5418명으로 이는 지난 1939년 발생한 에르진잔 지진 당시의 3만2968명을 넘어섰다.


시리아에서도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내전이 이어지고 있어 정확한 사망자 집계가 어렵지만 외신들이 추산한 집계로는 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들까지 더해지면 누적 사망자 수는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생존자 구조를 위한 통상적인 골든타임인 72시간을 훌쩍 지났지만 간간이 생존자 구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지진 발생 후 200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생존자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조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튀르키예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조작업이 종료된 상황이다. 피해를 입은 10개 주 중 7개 주는 구조에서 도시 재건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에서 파견된 구조대들도 속속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은 전반적으로 종료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재민이 엄청나게 발생한 만큼 이들을 돕기 위한 손길을 계속된다. 이재민을 위한 숙소나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각국 단체들은 당분간 현지에 남아서 활동을 계속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