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하이스틸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16.96%) 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 달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을 톤(t)당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올들어 1월과 2월에 각각 t당 5만원씩 올린 후 세 번째 인상이다. 포스코도 이달 초 열연강판 가격을 t당 5만원 올렸고 다음 달에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재 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것은 중국 정부의 방역 완화와 부동산 자금 지원 등 대규모 부양책으로 철강 수요 상승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도 철강 가격 인상의 배경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내내 t당 80~90달러 수준으로 안정세였던 철광석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t당 127.3달러까지 올랐다. 제철용 연료탄 가격도 작년 11월 기준 t당 246.3달러였지만 지난 16일 기준 385달러를 기록하며 약 140달러 상승했다.
하이스틸은 ERW 강관에서 SAW 강관까지 생산하는 생산체제를 갖춘 강관 전문회사다. 이 같은 소식에 하이스틸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