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시청자들이 황영웅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들이 폭행 전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참가자 황영웅의 하차를 촉구했다.

27일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약칭 불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비도덕적 태도를 규탄하고, 참가자 황영웅의 빠른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한다"는 성명문이 올라왔다.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 측은 프로그램에 대해 "상해 전과 기록이 있는 한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다"며 "시청자들에게 가치관 판단과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해 방송을 전달할 책임 의무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도 제작진은 '황영웅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불타는 트롯맨' 갤러리는 "제작진과 황영웅은 최초 언론 보도 이후 4일 동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입장 표명을 미뤘다. 피해자와 사전 연락도 하지 않은 채 공개한 몇 줄짜리 사과문에서 어떤 진정성도 느낄 수 없었다"라며 "제작진이 따로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황영웅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피해자들을 전혀 고려치 않는 앞뒤가 맞지 않는 사과문과 입장문에서 어떤 진정성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본 프로그램은 '불타는 폭력맨', '불타는 전과맨' 등의 오욕을 뒤집어쓰고 언론의 질타를 받는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논란 속에서 후원사들의 브랜드 이미지가 심히 훼손되고 있다. 제작진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갈림길에 선 후원사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들은 "제작진이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다. 제작진은 황영웅의 사과문 뒤 따로 입장문을 발표하며 황영웅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피해자를 향한 무차별적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제작진이 '가해 공범'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갤러리 측은 "과거 폭력 사건이 대두되며 스스로 물러난 인물들이 있다. 과거의 일도 현재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 정서가 형성된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피해자의 용기가 필요했다. MBN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너무 가볍게 무시하고 있다. 시대를 역행하고 국민 정서를 반하는 제작진과 황영웅에게 유감을 표한다. 제작진의 올바른 재판단과 프로그램 정상화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