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판매 1위 수성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화재 강남 사옥./사진= 삼성화재

"교통사고 났을 때 제 보험사 직원은 늦게 오고 상대방 삼성화재 직원은 일찍 와서 제가 왠지 위축됐어요."

최근 기자와 만난 한 50대 직장인은 "사고 나서 발을 동동 거리고 있을 때 보험사 직원이 늦게 오면 왠지 불안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화재가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간편한 가입절차, 서비스 등을 그 비결로 꼽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 90%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9명은 다시 찾는다는 의미다.

삼성화재가 인터넷가입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 건 지난 2009년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보험료를 계산해도 가입 권유가 없는 'Call Free' 정책을 구사하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지 5년만에 1위에 올라섰다. 이후 2021년엔 디지털 전용 브랜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출시하면서 고객 편의성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같은 해 하반기 인터넷 홈페이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2022년 3월엔 사용자 친화적 가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보험료 계산/가입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가입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다이렉트 착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자수는 2014년 122만명을 기록한 이후 2021년엔 315만명으로 2.6배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지 불과 4년만에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고객 10명 중 약 9명은 갱신 시점에 보험사를 바꾸지 않고 다시 가입했다는 의미다.

특히 40대와 수입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재가입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입한 고객들은 그 이유를 가입 편리성, 저렴한 보험료, 든든한 보상서비스를 주로 꼽았다.

이를테면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는 '보험처리 할까 말까'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사고 정보를 입력한 이후 3년 동안 갱신보험료와 사고처리 비용을 고려해 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에 대해 현재 시점 기준으로 바로 알려준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보험계약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자만 이용 가능하며 일반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은 설계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도 마케팅을 강화해 자동차보험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28일)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다이렉트 보험 TV 광고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됐다.

2편 모두 유명 모델이 등장하는 대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레트로 감성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씨티팝 대표곡인 데이브레이크의 '넌 언제나'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기존 보험 광고의 틀을 깬 신선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자동차보험의 재가입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이는 고객 만족의 명확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격과 서비스로 다시 가입하지 않은 열에 한 명까지도 꼭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