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주가가 14일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24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보다 2600원(3.08%) 내린 8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재고 자산이 크게 늘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재고 자산은 15조664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기준 8조9천501억원 대비 6조7000억여원(75%) 늘어난 수준이다.

재고 자산 종류를 보면 완성품에 해당하는 제품 및 상품 재고가 1조2819억원에서 3조8421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증권사는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여전하다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LSA증권은 "1분기 메모리 공급업체 출하량은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고객사 재고는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재고소진 속도도 더뎌 ASP(평균판매단가)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