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달 광주·전남지역 '취업시장'과 '소비'는 맑은 반면 제조업 생산과 건축은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광주가 증가 전환, 전남은 부진이 지속됐다.
1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월중 광주 취업자 수(75만3000명)는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 증가해 전월(1만6000명)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조업(-5000명)등의 취업자는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1000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9000명)등에서 증가했다.
전남 취업자 수(98만명)는 전년동월대비 1만6000명 증가해 전월(2만6000명)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2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명)▲농림어업(7000명)등에서 증가했다.
설 명절이 끼면서 1월 소비는 나아졌다.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했다. 대형마트(22.12월 ?5.1% → 23.1월 5.1%)는 증가로 전환되고 백화점 판매(-7.4% → -1.1%)는 감소폭이 축소했다. 전남 대형소매점 판매도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다.
반면, 같은 달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기타기계·장비(24.9%) 등이 늘었으나 ▲전기장비(-29.2%)▲자동차·트레일러(-6.3%)등이 줄면서 전월(-3.9%)에 이어 감소했다.
전남은 전년동월대비 10.5% 감소했다. 화학제품(-14.4%)▲1차금속(-6.8%)등이 줄면서 전월(-11.0%)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고금리 여파로 인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건축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광주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대비 78.4% 급감했고, 전남 건축착공면적도 55.8% 감소했다.
1월중 수출은 광주는 기계류(26.6%)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전남은 석유제품(36.2%)은 늘었으나▲철강금속(-66.2%), ▲화학공업제품(-22.0%)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12.5% 감소했다.
2월중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전기·연료 등 공공요금과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이 치솟으면서 광주는 전년대비 5.1%, 전남은 4.9%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