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러시아 크렘린궁의 발표를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20~22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며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러·중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알렸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은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에서 푸틴 대통령과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2월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같은 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담했다. 이후 같은해 12월 화상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이 러시아를 찾은 건 지난 2019년 6월 국빈 방문이 마지막이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회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러시아 방문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 나설 예정"이라며 "회담은 화상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