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주)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미국 시그니처은행의 최근 파산 사태에 대한 엄격한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준·FED) 총재를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신뢰하지 않는다"며 "(데일리 총재 외) 제롬 파월도 연준 의장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파월 의장은 은행 파산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VB는 데일리 총재의 관할 구역에 있다.
이날 미국 방송매체 NBC는 "워런 의원은 미국 재무부 감찰본부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에 서한을 보내 최근 은행 파산 사태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요구했다"며 "워런 의원은 수사가 (정치적 외압 등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진행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 정부에서는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SVB 파산에 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미 법무부는 SVB 경영진의 주식 매각 과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SEC는 SVB가 공시 의무를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