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14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7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9680억원으로 전년(1조326억원) 대비 6.3% 줄었다.


이자이익은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년(7805억원) 대비 7.3% 증가한 837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8.2% 줄어든 130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과 자산관리수익 감소가 주 요인이다.

지난해 비용은 6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 감소했다. 지난해 일회성 요인 제외 시 경상적 비용은 주로 인건비의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18.3%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975억원으로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대응한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이 주 요인이다.

지난해 12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20조5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이었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증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했다"며 "은행이용자보호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