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시에서 치열한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바흐무트시를 점령했다"며 "적(우크라이나군)은 (동부에서) 서부 지역으로 후퇴했다"고 밝혔다. 와그너그룹은 러시아 용병 회사다.
우크라이나군은 즉각 반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적(러시아군)이 바흐무트시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도시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흐무트시는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현재 바흐무트시의 약 70%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이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 올레 즈다노프의 발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적군(러시아군)의 공격을 최소 25차례 격퇴했다"면서도 "러시아군은 바흐무트 내 산업단지인 '아좀 산업단지' 등을 손아귀에 넣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