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의 지분을 보유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일본의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강화 방침에 따른 보복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전기차 핵심 부품인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2.88%) 오른 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풍력발전용 모터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에 대해 '국가 안전'을 이유로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자석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네오디뮴 자석에 대한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84%, 일본이 15% 수준이다. 사마륨코발트 자석의 경우 중국의 점유율이 90% 이상에 달하며 일본이 10%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희토류 자석에 대한) 제조기술 수출을 금지하면 자석 제조업체가 없는 미국·유럽은 신규 진입이 어려워지고 앞으로도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포스코KAICI신기술사업투자조합제1호, 공동업무집행조합원 창인파트너스와 함께 성림첨단산업 우선주 26.02%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점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