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이 발생한 수단에서 81만여명의 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유엔이 발표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아브두 디엥 유엔 수단 인도주의 조정관의 발표를 인용해 "수단에 거주하는 약 81만5000명이 잠재적인 난민으로 분류된다"고 보도했다. 81만5000명은 수단인 58만여명과 수단에 피난 온 외국인을 합친 숫자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교전 발생 이래 약 7만3000명이 이미 남수단과 차드, 이집트,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등으로 이주했다. 조정관은 이날 "(수단 내) 위기가 수단 국경을 넘어설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의 충돌은 지난달 15일 처음 발생했다. 수단 내 최대 격전지는 인구 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단 수도 하르툼시다. 정부군과 RSG는 여러 차례 휴전 협정을 맺었으나 휴전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 지난 2주 동안 수단에서는 약 5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