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초선 의원들의 내년 공천 가능성을 낮게 예상했다. 사진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연설하는 이 전 대표.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초선 의원들의 내년 공천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예측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내년 공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성과가 별로 없고 대중에게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공천을) 거의 못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제게 구체적으로 '초선 누가 나쁘다'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대선 당시 초선들의 어떤 모습들에 대해 신뢰를 안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이 전 대표는 "또 초선의원들 30~40명이 내용도 잘 모르고 기자회견 했다가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고 집단 고소를 당했다"며 "꼭 시키지도 않고 하지 말라는거 하다가 망신을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사중인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는 의원들 사이에서도 왕따 당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밝혔다.


과거 우크라이나에 갔을 당시를 언급하며 "외교 쪽에서 가장 신뢰했던 조태용 의원이 주미 대사로 가셔서 영어할 줄 아는 사람이 당에 없었다"며 "제가 태영호 의원을 데려가려고 했더니 의원들 사이에서 반대가 엄청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태 의원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