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쇄신 의원총회를 연다. '전당대회 돈봉투'의혹에 이어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보유 논란 등 연달아 이어진 악재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는 14일 쇄신 의총을 주재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지난 3일 열린 1차 의원총회 때 여러 의원이 제안한 방안과 국민과 당원, 국회의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토론을 가질 것"이라며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께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현재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에는 '전당대회 투명성 강화 방안' '상시적인 도덕성 검증방안' '국회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 또는 출당 기준' '우선 쇄신할 부분' 등의 질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관계자는 설문조사에 대해 "의원들의 생각을 참고해 의총에서 토론해보자는 취지"라며 "조사를 바탕으로 자유 토론이든 다른 방식의 토론이든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쇄신 의총에서는 겹악재를 돌파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쇄신 의총 이후에는 전반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1박2일 워크숍이 이르면 이달 내 열릴 예정이다.
지난 9일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워크숍에서 새로운 원내지도부 출범 후 향후 1년간 운영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또 쇄신 의총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