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최근 민주당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조사 받았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동하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민주당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병기 수석 사무부총장은 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의원의 진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에게 추가로 자료를 요청했다"며 "관계되는 모든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를 두고 제기되는 이해 충돌 의혹에 대해서는 "먼저 팩트와 위법 등 전반적인 대응을 살피는 것이 먼저"라며 "오는 14일 의원총회 전에 대강의 얼개라도 파악하려고 목표를 삼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생각보다 내용이 아주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김 의원의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진상조사를 나서기로 결정했다. 조사팀은 김 수석 사무부총장을 포함해 당내 금융 전문가인 홍성국, 이용우, 김한규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가상자산 관련 외부 전문가도 함께한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11일부터 가동됐다. 진상조사단은 오는 14일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 이전에 대략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