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늘었다.
메디톡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27억원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국내·외 필러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이상 늘어난 데다 지난해 본격 대량생산을 시작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줄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구축 중이고 대웅제약과 보툴리눔 톡신 균주·제조공정 도용에 관한 국내 소송 진행을 위한 일회성 수수료를 지급한 영향 때문이다.
더마코스메틱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판관비가 192억원에서 225억원으로 늘어난 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으로 꼽힌다.
메디톡스는 연구개발(R&D), 신성장동력 확보 등에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진출한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가시적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연내 FDA에 MT10109L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가 개발 중인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품목허가도 조만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해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전사 역량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매출을 반드시 달성해 새롭게 도약하는 2023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