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고 미 방송매체 CNN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해리 왕자(오른쪽)와 부인 메건 마클. /사진=로이터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에 쫓기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이날 저녁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후 이들은 귀가하던 중 파파라치들에게 추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덧붙였다.


끈질긴 추격전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해리 왕자 부부가 탑승한 차량은 행인들과 충돌할 뻔했다. 파파라치들은 빨간불에도 질주하며 해리 왕자 부부의 사진을 찍으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리 왕자 부부는 추격전을 피하고자 중간에 차량을 바꿔타기도 했다. 매체는 "해리 왕자 부부가 행사 직후 탑승한 차량은 하얀색 리무진"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 당시 노란색 택시에 탑승해 있었다"고 전했다.

줄리안 필립스 뉴욕경찰국(NYPD) 공보실 부총괄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 부부는 다행히 목적지에 안전히 도착했다"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 왕자 대변인실도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공인이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누군가의 안전을 희생해선 안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