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국민의힘·충남 서산시태안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괴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촬영한 저장 탱크. /사진=로이터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충남 서산시태안군)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언급하며 "정치권에서 광우병·사드 수준의 잘못된 말을 만들어낸다"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지난 18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학회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언급했다"며 "1리터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신다고 해도 방사선 수치는 자연적 수준의 80%까지 올라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민주당이 '그렇게 깨끗한 물이면 너부터 마셔라. 일본 수영장에 그 물을 쓰면 될 것 아니냐라'는 말을 했다"며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예전 광우병·사드 괴담하고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장실 물도 굉장히 깨끗하다"며 "음식을 먹고 몸속에 있는 여러 세균들에 의해서 부패되고 썩으면서 안 좋아지지만 이 물을 정화하면 중금속 등이 걸러져 정말 깨끗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하수처리한 물을 수영장에 쓸 수 있는가"라며 "버리는 물에 대한 정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공장 폐수도 똑같다"라며 "오폐수 처리하면 과학적으로 문제없는 물인데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한 물을 당신이 마셔라' '수영장에 써라'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공업용 폐수도 그렇게 하라는 것고 똑같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