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15.43포인트(0.61%) 상승한 2530.83에 개장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55%) 오른 2529.1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3포인트(0.61%) 오른 2530.83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2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14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72%) 오른 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3800원(4.06%) 오른 9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포인트(0.27%) 오른 838.1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44%) 상승한 839.56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42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47억원 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발언에도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에 상승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51%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