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들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2.58%(0.10%) 밀린 2564.9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이 시간 기관은 449억원, 외국인도 95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수는 약보합권에 위치했지만 의료정밀지수는 2.08%, 보험, 음식료업이 각각 0.55%, 0.53% 오르며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7% 상승한 5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과 삼성SDI도 0.70%, 0.42% 뛴 72만4000원, 7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약보합권에 위치해 있다.
비슷한 시간 코스닥지수는 1.99포인트(0.23%) 빠진 857.1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563억원, 기관은 46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63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1.20% 상승 중이고 일반전기전자와 금속지수도 1.05%, 0.98% 오르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마찬가지로 2차전지 관련주들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9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1.85%, 0.53% 오른 24만8000원, 5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엘앤에프도 0.57% 상승한 26만500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최근 장에 비해 다소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코스닥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미국 증시 약세를 빌미로 국내 증시에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를 감안할 경우 전반적인 지수 흐름은 약세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 대형 업종 및 종목들간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는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