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이 동행기업으로 속속 참여하고 있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사/사진=머니S DB.

오는 10월 '납품대금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이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의 손길을 잇따라 내밀고 있다.

31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광주 평동산단에 위치한 디케이는 최근 11개 중소기업 협력사와 납품대금연동 약정을 체결하고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남품하는 1차 협력사이며, 자체 브랜드('IMER') 공기청정기, 제습기, 인덕션, 레인지 후드 등 생활가전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재료가 있는 수탁·위탁거래 시 대기업, 중견기업 등 위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주요 원재료, 조정요건 등)을 약정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해 수탁 중소기업에 발급하고 그 약정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여야 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된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 현장 안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동행기업'을 올해 말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기업에게는 금리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디케이에 앞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 디씨이솔루션, 호원 등 3개사가 남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납품대금 연동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동행기업은 누리집 내 동행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수탁 중소기업과 협의해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므로 제도 시행에 앞서 동행기업 참여 등 기업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설명회 개최, 기업 현장방문 설명, 상담지원단 운영 등 연동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