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출산을 앞둔 한국인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시애틀 한 교차로에 멈춰선 차량에 한 남성이 다가가 총격을 가했다. 임신 8개월차였던 권모씨가 이번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었고 남편은 팔에 부상을 입었다. 태아는 병원에서 응급분만 됐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
범인은 총을 난사한 직후 달아났으나 이내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경찰이 다가가자 팔을 들어올리며 "내가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범인은 코델 모리스 구스비라는 만 30세 남성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살인과 폭행,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범인을 구속했다. 범인은 체포 직후 경찰에 "(피해자) 차량에 총기가 있었다"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격을 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매체는 "범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범인은 아무런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