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탈중 행보에 발맞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접견한다. 사진은 모디 총리. /사진=로이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방문에 분주해진 이들이 있다. 바로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다. 이들은 모디 총리를 접견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모디 총리는 이와는 별도로 팀 쿡 애플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등과 회담에 나선다.


이처럼 미국 빅테크 CEO들이 모디 총리를 만나는 이유는 바이든 행정부의 '탈중'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중국 의존도를 줄일 것을 압박하자 인도로 눈을 돌린 것이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대중국 견제 차원에서 미국 기업이 ▲핀펫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 등을 판매할 경우 미국 측의 허락을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