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시작된 강한 비가 오후부터 중부권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8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긴 모습. /사진=뉴시스(독자제공)

수도권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에는 중부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 9시~낮 12시 서울 전역·인천 전역·경기 13곳·충남 3곳 ▲낮 12~오후 3시 경기 18곳·강원 6곳·충남 5곳 ▲낮12~오후 6시 광주 전역·강원 5곳·충남 3곳·충북 5곳·전남 22곳·전북 14곳·경북 2곳 등에 각각 발효됐다.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 한명이 실종됐다. 정부는 경찰 등 402명을 동원해 합동 수색 중이다.

이날 전라권에서 주택침수 8건과 상가침수 3건이 있었고 광주에서는 아파트 석축이 붕괴됐다. 전라·광주·경남권에서는 농작물과 시설 4017.9ha가 피해를 입었다.

광주· 전남·경남에서는 11세대 16명의 주민이 이웃집 등으로 대피다. 아울러 전국 3개 국립공원 65개 탐방로와 둔치주차장 4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9359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SMS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산사태 위험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부터 30일까지의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산불피해지 40개소와 산림 인근 민가 679개소, 휴양림, 수목원 등 다중이용시설 205개소, 숲길, 등산로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청은 인명 수색 1건과 안전조치 358건, 배수 지원 120건 등 479건의 소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