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타이완의 군사 협력 강화 움직임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타이완 문제는 중·미 관계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라며 "중국 국익의 핵심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완) 민주진보당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독립을 꾀하는 것은 현상파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공동성명을 중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말과 행동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국의 영토는 분리될 수 없다"며 "불을 갖고 놀면 반드시 스스로 타 죽을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앞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회계연도 2024년 국방수권법'을 채택했다. 회계연도 2024년 국방수권법에는 미국·타이완의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