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보수연합군'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성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경환 전 부총리가 이준석 전 대표와의 식사자리에서 모든 보수 인사가 연합해 다음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관해 "저희 당은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보수연합군은 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모든 보수인사가 연합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수 대통합을 의미한다.
성 의원은 "진보 쪽에서도 우리 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건강만 하다면 그런 분들도 모셔오는게 좋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 누구든 배제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당 안팎에선 진보쪽 영입인사로 몇몇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운동권 중 한 명으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 과거 광우병 파동 당시 시위를 주도한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 '추적60분'을 진행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사사칭 사건에 연루됐던 최철호 전 KBS PD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 측 인사로 분류되던 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기도 한 성 의원은 지난 4일 발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고 한 국자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이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청할 경우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요구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머지 지역 것은 수입 하더라도 그 8개 현은 수입하지않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믿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후쿠시마 산 수산물을 국내에 들어올 일은 결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 수산시장을 찾아 수조물을 마셔 논란이 된 김영선 의원과 관련해선 "이런 퍼포먼스에 대해서 너무 과한 건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괴담으로 정치를 이끌어가다 보니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면서도 "수조에 있는 물을 먹는 게 과학적이지는 않지 않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