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자본확충 시기를 앞당긴다./사진=푸본현대생명


푸본현대생명이 3925억원의 유상증자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약 1개월 빠른 오는 8월 말로 앞당긴다. 푸본현대생명은 올 1분기 K-ICS(신지급여력비율) 128%로 금융감독원의 관리 요건을 충족한 가운데 자본을 서둘러 확충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8월 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대주주의 필요절차를 마치는 대로 유상증자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3월 이사회에서 392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올 들어 푸본현대생명은 신종자본증권 600억과 후순위채권 1780억의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도 추진했다.


이 같은 푸본현대생명의 조치는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을 준비하면서, 킥스 비율 하락을 미리 예견하고 선 조치한 결과다. 푸본현대생명은 사업구조상 다른 보험사 보다 퇴직연금 등 특화된 상품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푸본현대생명은 킥스 경과조치 기간 동안 가용자본을 늘려가는 동시에 상품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킥스 경과조치는 금융당국이 새 건전성 제도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유예조치다. 보험사의 재무적 부실이 아닌,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한시적인 지급여력비율의 하락으로, 업계 전체의 사업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장한 조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효율 제고와 내실경영으로 계약서비스마진을 확대하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규제 변화에 따른 자본건전성 강화에 철저히 대응해 시장의 신뢰를 계속 유지할 할 것 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