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며 비난한 데 대해 "평화 위협 주체는 북한"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안 대사가 지난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외교부가 "평화 위협 주체는 북한"이라고 반박했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대사는 지난 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회원국 대사들에게 "아세안이 미국의 도발에 강한 우려를 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사는 북한의 주아세안대표부대사를 겸하고 있다.


북한은 안 대사의 해당 발언 엿새 뒤인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6648.4㎞까지 상승했고 1001.2㎞의 거리를 비행했다.